장수 장안산...
장안산(1,237m)은 소백산맥의 서쪽 비탈면을 이루며, 백운산(1,279m), 서쪽에 팔공산(1,151m)이 솟아 있다. 동쪽 비탈면에서 흘러내린 계류는 섬진강의상류인 백운천으로 흘러들고, 북쪽 비탈면에서 흘러내린 계류는 벽남제(壁南堤)로 흘러든다.동쪽은 소백산맥의 준령에 막혀 교통이 불편하지만, 북동쪽의 무령고개(1,076m)와 남쪽의 어치재를 통해경상남도 함양군의 산록 계류지역과 연결된다. 서쪽 비탈면은 경사가 완만하며 장수읍의 낮은 분지로 이어진다.남서쪽 비탈면에서 발원해 용림천으로 흘러드는 덕산계곡(德山溪谷)은 윗용소, 아랫용소 등 2개의 용소와 크고 작은 10여 개의 소(沼), 20여 개의 기암괴석으로 유명하다. 또 가을철 동쪽 능선을 타고 펼쳐지는 넓은 억새밭이 명물로 꼽힌다. 인근에 국민관..
군위 아미산...
아미산은 경북 군위군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대구 팔공산에서 뻗은 팔공지맥의 끝자락에 우뚝 솟이 있다.전체적인 산세는 능선이 남북으로 뻗어있으며, 북서쪽 끝자락에는 각종기암괴봉, 암릉이 촛대처럼 솟아 있다. 이곳의 암릉은 총5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그 형태가 만물상 같기도 하고, 용아장성의 축소판 또는 작은 설악산이라고 할 정도로 무척 수려하다.또한 마치 분재와도 같이 각각의 바위틈에서 짧게 자란 소나무는 한폭의 수묵화와 같으며, 3봉 암릉 아래에는 남북으로뚫린 동굴이 있는 등 이 산은 팔공산지맥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이다. 조망도 무척 우수하여 동쪽으로 보현산, 면봉산, 남쪽으로는팔공산이 보이는 등 막힘이 없다. 아미산이라는 이름은 "높을 아(峨), 산이름 미(嵋) " 자로서, 높은산 위에 또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