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정상 내달 23일 개방... 서석대~인왕봉 전망대 구간
천혜의 비경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된 무등산 정상이 오는
9월 부터 상시 개방된다. 지난 1966년 방공포대 주둔으로 일반인 접근이 통제된 지
57년 만이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8억5000만 원을 들여 서석대에서 인왕봉을 잇는 390m 탐방로
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다음 달 23일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개방되는
구간은 무등산 정상부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3개 봉우리 가운데 서석대~군부대 후문~인왕봉 전망대까지다.
천왕봉과 지왕봉은 현재 주둔 중인 방공포대가 이전한 후 차례로 개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