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이 산을 용여산(龍女山)이라 불렀다가 다시 용골산(龍骨山)으로 불렸으며,
용의 뼈에 다시 생기를 불어 넣자는 주민들의 건의로 2009년에는 용이 사는 궁궐 이라는 뜻의
용궐산(龍闕山)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2020년에 용궐산 하늘길 을 만들었으며, 하늘길이 있는 거대한
바위는 용여암(龍女岩)이라 불리는 대슬립 암릉구간이다. 금년에 3개월의 정비사업을 통해 하늘길이 기존 534m에서
562m를 연장해 총 길이 1,096m에 달하는 웅장한 잔도로 조성된 용궐산 하늘길은 동해 두타산 마천루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잔도길이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섬진강(만수탄)의 조망은 선물 처럼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