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름은 산세가 마치 용이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형상이라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용골산(龍骨山) 이라고 불렸는데 이명칭이
" 용의 뼈다귀 " 라는 죽은 의미를 갖고 있으므로, 산이 살아서 생동감 넘치는 명기를 제대로 발휘하도록
하자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중앙지명위원회를 열어 2009년 4월 용궐산(龍闕山) 으로 명칭을 개정하였다.
원통산에서 남진하는 산릉이 마치 용이 자라와는 어울릴 수 없다는 듯 서쪽 섬진강 변으로 가지를 치며 솟구쳐 있다.
용같이 우뚝 솟아 꿈틀거리는 듯 준엄한 형세를 띠고 있으며, 앞에는 만수탄 「섬진강」 이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