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일대에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강천산 왕자봉(해발583,7m)과 광덕산 선녀봉(해발578m)을 비롯하여
산성산 연대봉(해발603m)을 중심으로 세개의 산 사이로 병풍을 둘러치듯이
남록과 북록으로 나뉘어 작은 협곡을 이루고 있으며, 사방이 모두 바위산으로 빼어난
아름다움을 간직한 자랑스러운 산이다. 골짜기마다 단단한 암반위로 깨끗하고 맑은 물이 샘처럼
솟아 흐른다하여 강천이라 불렀고 그 주변의 모든 산을 강천산이라 하였다. 예전에는 용천산(龍泉山)이라
불렀다고 한다. 두마리의 용이 하늘을 향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형상이라 지어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