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청산도...

 

청산도는 완도항에서 19,7㎞ 떨어진 거리에 뱃길로 50분쯤 걸리다.

예로부터 신선들이 노닐 정도로 아름다워 선산(仙山), 선원(仙源) 이라 부르기도

하였다고 한다. 구들장논, 돌담장, 해녀 등 느림의 풍경과 섬 고유의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청산도는 이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고, 1981년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되었으며, 청산도 마을을 잇는 길 이름도 슬로길이다. 국제슬로시티 연맹은 2011년

청산도 슬로길을 세계 슬로길 1호로 공식 인증했다.

 

섬은 미역 줄기처럼 이어지는 슬로길이 11개 코스를 갖추었고, 휘리 체험, 

슬로푸드 체험, 등 느림이 곁들여진 다양한 경험을 슬로시티 청산도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영화《서편제》 찰영 무대로 유명한 당리 언덕길, 구불구불한

옛 돌담으로 채워진 상서마을 등은 대표적인 슬로길 코스다. 신흥마을 풀등해변, 해송 숲이 어우러진

지리해변 역시 슬로길이 지나는 청산의 아름다운 해변이다. 전통 어로 휘리 체험, 슬로푸드 체험 등 느림이 

곁들어진 다양한 경험은 슬로시티 청산도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