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도는 육지와 인연을 끊어 놓는 유배의 섬이었다.
들깨가 많이 생산돼서 “ 들깨 임(荏) ” 자가 지명에 들어갔다. 섬의 북서쪽 해변은
대광해수욕장으로 그 길이가 자그마치 12㎞를 넘는다. 이는 단일 명칭의 해수욕장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긴 규모이다. 대광해수욕장 해변 앞에는 대타리도, 육타리도, 혈도, 고깔섬, 어유미섬, 바람막이섬 등이 늘어서서
풍광을 더욱 시적으로 만들어주고 파도도 막아준다. 물이 빠지면 해변은 자동차가 달려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모래질이 단단해진다. 해변 뒤로는 해당화, 해송, 아카시아등이 울창한 숲을 이뤄 야영장으로 손색이 없다.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은 비금도의 명사십리, 암태도의 추포, 도초도의 시목해수욕장과 함께 신안군의 4대
해수욕장으로 손꼽힌다. 이제는 곳곳에 간척을 해 드넓은 들판과 천일염을 생산하는 염전이
많아 척박한 유배의 섬이 아닌 풍요의 섬으로 변신했다. 또한 아름다운 해안선과 각자
개성을 갖춘 산들이 산재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기 수 있는 섬이기도 하다.
점안 선착장에서 바라본 수도
지도 점안 선착장에서 바로 앞 수도까지 잇는 연륙교 공사가 한창이다.
임자도(임자면) 진리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신안 듈립축제가 열리는 대광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모습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12㎞), 넓이(300m)의 해수욕장입니다.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해변과
그 너머로 보이는 수평선 또한 서정적이고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튤립공원 풍차전망대
튤립축제장과 아름다운 대광해수욕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튤립축제장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2m 높이의 대형전망대
다시 출발지 지도 점안선착장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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