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가야산(伽倻山 1.433m)
가야산은 예로부터 ‘ 조선팔경 ’ 또는 12대 명산 ’의 하나로 꼽혀왔다.
그 복판에 우리나라 3대 사찰인 해인사와 그 부속 암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가야산의 산맥〉백두대간이 덕유산(1.614m)에 이르러 원줄기는 남쪽의 지리산으로 향한다.
한편 하나의 지맥이 동쪽으로 뻗어 대덕산(大德山, 1.290m), 수도산(修道山, 1.316m)과
단지봉(丹芝峯, 1.327m)을 거쳐 가야산에 이르러 크게 산세를 이룬다.
주봉인(七佛峯, 1.433m)과 상왕봉(상왕봉, 1430m), 두리봉(1.133m),
남산(南山, 1.113m) 단지봉(1.028m), 남산 제1봉(1.010m), 매화산(梅花山,954m) 등
1000m 내외의 연봉과 능선이 둘러 있고, 가야산은 경북 성주와 경남 합천이 경계를 이루는 영남
내륙의 영산으로 해인사, 청량사, 삼원사지 삼층석탑, 황제폭포 등의 명산이다. 예로부터 소의 머리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해서 우두산(牛頭山) 이라고 불렀으며, 석화산, 상왕산, 중향산 등으로 불렸다.
전망바위에 올라 바라본 심원사 전경...
진행 방향으로 만물상 능선이 시작됩니다.
앞에 보이는 뾰족하게 솟아오른 사자바위를 바라봅니다.
계속 가파른 구간을 거친 호흡으로 올라와 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기다리며 피곤함을 쉬게 해줍니다.
만물상 오름 능선상에서 내려다본
백운동 들머리인 경북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풍경
바위뒤로 봉긋하게 솟아오른 두모산과 오도산
좌측으로는 그리움릿지길에 사자바위가 하늘을 찌를 기세로 우뚝 서있다.
거대한 암봉에 마치 작은 바위를 얹어 붙여 놓은 듯 합니다.
멀리 두모산과 오도산이 각을 세우고 서있습니다.
봉곳하게 솟아있는 거창 가조면의 두모산(1.038m)과 오도산(1.134m)
945봉을 넘어서자 눈앞에 만물상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이런 분재형 소나무가 참 많습니다.
짧은 잎이 동양화처럼 달려 있는 모습이 정말 멋지네요...
용기골을 둘러싼 (좌)동성봉 능선과 만물상 능선(우)
만물상을 오르다 돌아보니 능선 뒤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바위 틈새에 분재처럼 자란 소나무가 절벽위에 서있습니다.
만물상이 가까워지면서 갖가지 형태의 바위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너럭바위 사이에 소나무 한 그루가 있고 뒤편에는 가야산 정상이 보입니다.
너럭바위 암릉위에서 바라보는 상왕봉(우두봉)과
가야산 최고봉인 칠불봉이 그 옆으로 동장대 능선이 펼쳐져 있다.
좌측으로는 심원골 건너에 사자봉 그리움 릿지 능선...
(좌)사자봉 그리움릿지 능선 (우)서장대의 모습...
가야산 정상위에 우뚝 솟아오른 산봉우리 상왕봉과 칠불봉
촛대바위
촛대바위에서 바라본 서장대...
촛대바위에서 서장대, 서성재, 상왕봉, 칠불봉을 조망해봅니다.
만물상 능선에서 진행 방향으로 바라본 상아덤이 있는 서장대와 서성재
(좌측) 거북바위의 모습...
가야산 칠불봉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동장대 능선
부처바위와 투구바위...
우측엔 투구바위가 보이고 중간에는 허수아비 같은 모습의 부처바위도 보인다.
만물상 코스는 거리가 3㎞밖에 되지 않지만
3시간에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는 코스다.가야산 최고의 능선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대부분 암반형 탐방로가 많기 때문이다.이름처럼 바위와 봉우리가 만가지
물체의 형상을 하고 있는 금강산의 만물상을 본따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1972년 10월 가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37년간 개방되지 않았던 탐방로가 지난 2010년 6월 38년만에
개방이 되어 해마다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가야산 여신 정견모주와 하늘신 이비하의 전설이 내려오고
있고 바위 하나하나가 모여 만 가지 형상을 이뤄 만물상이라고 불리는 곳
가야산국립공원 최고의 만물상 탐방로는 시작부터 경사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오르막과
내리막을 7번을 반복해야하는 험준한 지형입니다. 가야산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구간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눈앞에 전개되는 대 화엄의 세계에 눈이 호사를 누린다. 왜 가아산을
두고 예로부터 “해동10승지” “조선팔경의 하나” 돌불꽃이 활활 타오르는 석화성 "또는"
산형은 천하에 절승이고 지덕은 해동에서 제일이다. 라는 수식어로 극찬했는지를 비로소 실감한다.
우후죽순 피어난 수려한 바위들...
계단을 벗어나 바위에서 바라보는 만물상의 풍경은 최고의
극치를 느낄 수 있고 사방을 둘러봐도 그야말로 천하절경에 감동뿐이다.
서석대 수리덤
상아덤에서 올려다본 정상부는 최치원의 표현대로 가야산의 불꽃입니다.
서성재에서 칠불봉 오르는 길은 조망이 트입니다.
잎이 짧은 분재형 소나무가 가득히 자리한 계단길입니다.
칠불봉 정상
가야산 정상위에 우뚝 솟아오른 산봉우리 상와봉과 칠불봉
칠불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지나온 만물상 능선 풍경입니다.
칠불봉 과 상왕봉 암릉에 전망데크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암릉위에서 진행 방향으로 바라본 상왕봉의 모습...
암릉에서 바라본 칠불봉 정상
가야산 정상 칠불봉입니다.
이웃한 상왕봉을 가야산 정상으로 내주다가 2004년 국토정보원의
공식적인 측량으로 상왕봉 보다 3m가 더 높아 새로운 가야산의 최고봉이 되었습니다.
칠불봉은 가야국 김수로왕의 일곱왕자가 허황후의 오빠 장유화상을
스승으로 모시고 3년간 수도후 생불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내려오는 봉우리이다.
칠불봉에서 가야할 공사중인 전망테크 뒤로 보이는 상왕봉(우두봉)
칠불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앞 만물상 능선과 그뒤로 사자봉 능선...
돌아본 칠불봉(1433m) 정상
조망처에서 바라본 상왕봉(우두봉) 정상
사자봉 능선 너머로 남산제일봉과 매화산 능선이 보이고
그 너머론 두무산, 오도산, 비계산이 저 멀리 끝으로 지리산 주능선이 조망된다.
가야산 우두봉(1430m)...조금전 칠불봉은 뾰족한
느낌이 든다면 이곳은 평평하고 넓은 바위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다.
상왕봉의 ‘상왕’ 은《열반경》에서 모든
부처를 말하는 것으로 신성시한 이름 이다.오랜 옛날부터
산정에서 행하여지는 산신제에 공물로 소를 바치고 신성시하여 왔다.
상왕봉 우비정 앞에서 바라보는 칠불봉 정상
해인사로 하산중에 돌아본 상왕봉(우두봉) 정상
하늘에 기우제를 지내던 곳 봉천대에서 바라본 사자봉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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