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영산(八影山)봉우리 명칭 유래】
팔영산(八影山, 608,6m)은 소백산맥이 서쪽으로 힘에 지친 듯 기울다가
동남으로 고흥반도를 바라보며 점암면 성기리,강산리, 영남면 양산리 등에 걸쳐 우뚝
솟아 있는 산으로 군(郡)의 진산(鎭山) 이라 하여 옛 문헌에 보면, 이 산의 이름은 팔영산(八影山)
이외에 팔전산(八田山),팔령산(八靈山),팔점산(八点山) 등으로 불리웠으며 산의 정상에 팔봉(八峰)이 있는데
첫째 유영(儒影),둘째 성주(聖主), 세째 생황(笙簧), 넷째 사자(獅子), 다섯째 오로(五老), 여섯째 두류(頭流),
일곱째 칠성(七星),여덟째 적취(積翠)라 하였다.
이 팔봉의 그림자가 멀리 한양(서울)에 까지 드리워져서 팔영산이라고 부렀다고 하고,
일설에는 금닭이 울고 날이 밝아 오면서 붉은 햇빛이 바다 위로 떠오르면 팔봉은 마치 창파에 떨어진
인판(印版 : 인쇄판)과 같다 하여 그림자 영(影)자를 붙였다고 하고, 또한 옛날 중국 위(魏)나라
태화연간(太和年間 : 227 - 231)에 팔봉의 그림자가 멀리 위주(魏主)의 세수대야에 비추어
왕이 몸소 이 산을 찾아보고 비로소 그림자 영자를 붙여주었다고 전한다.
고흥최고봉 팔영산(八影山 608.6m)은 분명 전남 명산이다
고흥반도에 돌병풍처럼 신비로운 풍광을 자아내며 솟구친 이 산은 기암괴봉이 기운차게 솟은 데다
다도해 풍광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보석해(輔石海)라 일컬러져 왔고 이러한 풍광 덕분에 1998년 7월 30일자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11년 1월 1일자로 다도해국립공원에 편입되었다.
팔영산 능가사 입구 (10 :40) 도착
팔영소망탑 옆 등로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등로 따라 걷다 노랗게 물든 단풍잎도 담아봅니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고흥군 성기리 방향과 산행들머리인 능가사도 조망된다.
유영봉 아래 조망바위에서
내려다본 남도 들녘과 고흥반도의 바다 풍경...
유영봉에 오르전 조망바위 위에서 바라본 풍경...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바다가 옅은
푸른 빛을 머금고 국립공원의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유영봉(제1봉,491m)에서 선녀봉(518m)을 뒤로하고
유영봉은 선비의 그림자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유영봉(제1봉)에서 바라본 2봉과 3봉의 모습...
제2봉으로 가는중에 뒤돌아본 유영봉(제1봉)의 모습...
팔영산은 암릉구간의 스릴과 함께 다도해의 많은
섬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제2봉으로 가는 가파른 암벽을 오르는 산객들의 모습...
암릉구간은 수직바위면에 설치된 발판과 쇠살슬을 잡고 올라가야 한다.
산 아래로 점점이 떠 있는 다도해의 비경을 감상하면서
남쪽을 향해 일직선으로 솟아있는 팔영산은 주능선의 여덟 개
봉우리를 차례대로 찍으며 오르고 내리는 재미가 쏠쏠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제2봉에서 남해바다로 뻗어나가는
능선에 선녀봉(신선대)이 있다 여덟 봉우리를 지나는
동안 길잡이를 하는 듯 곱게 물든 단풍숲에 솟아난 아름다운 암봉이다.
성주봉(제2봉,538m) 정상석 앞에서...
제2봉에서 바라본 3봉과 4봉의 모습...
제2봉에서 내려와 지나온 암릉을 바라본 풍경...
생황봉(제3봉,564m)에서 바라본
4봉,5봉과 좌로 보이는 6봉의 웅장한 모습...
뒤돌아본 생황봉(제3봉,564m)에서 4봉은
가깝게 보이지만 3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만만치가 않다...
3봉에서 암벽을 타고 4봉 방향 안부로
아슬아슬하게 줄지어 내려오는 산객들의 모습들...
4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좌측부터
(유영봉1봉), (성주봉,2봉), (생황봉,3봉)의 모습...팔영산은 산행내내
멋진 풍광과 산행의 재미를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명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4봉에서 바라본 제6봉과 능선으로
팔영산(깃대봉,608.6m)이 모습을 드러낸다.
사자봉(제4봉,578m)에서 바라본
5봉과 6봉이 저멀리 아스라이 깃대봉도 시야에 들어온다.
제4봉에서 바라보는 선녀봉은 봉우리
어느 쪽에서 바라봐도 선녀같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오로봉(제5봉)에서 바라본 4봉의 모습...
오로봉(제5봉,579m)
정상석에서 바라본 4봉과 (우측) 선녀봉의 모습...
오로봉(제5봉)에서 바라보는 6봉이 압권이다
거대한 암봉이 위용을 드러내고 철계단으로 산객들이
줄지어 두류봉(제6봉)으로 오르는 모습도 시야에 들어온다.
안부에 내려서서 바라본 선녀봉의 모습...
안부에서 바라본 기암괴석들...
제6봉 철계단을 오르며 바라본
지나온 암릉들... (좌측)부터 5봉,4봉,3봉의 모습...
두류봉(제6봉)에서 내려다본 5봉,4봉,3봉으로 이어진 암봉들
5봉과 6봉사이 안부에서 가파른 벼랑길을 지그재그로 10분정도 힘겹게 오르고
두류봉(6봉,596m)정상에 도착하면 지나온 암봉들과 다도해의 멋진 풍경들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두류봉 정상에 올라서자 선녀봉 너머로 여수 화양
일원이 어슴프레 시야에 들어오고 왼쪽으로는 여자만의 섬들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적금도, 조발도, 낭도 등의 섬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두류봉(제6봉,596m) 정상석 앞에서...
제6봉에서 바라본 칠성봉(제7봉,598m)과 능선상에 솟아있는
팔영산 최고봉인 깃대봉(608.6m)이 바라보이고 (8봉은 7봉에 가려 있다)
6봉 정상에서 내려오는
암릉구간에 설치된 철계단을 바라봅니다.
제7봉에서 바라본 웅장하게 솟아
있는 6봉과 선녀봉의 모습...1봉에서~5봉까지는 두류봉
(제6봉,596m)가려서 보이지 않고 여자만의 섬 풍경은 좀더 뚜렷하게 다가온다.
칠성봉(제7봉,598m) 정상석에서 바라본 풍경...
제7봉에서 바라본 아래 팔영산자연휴양림과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들...저멀리 아스라이(좌측) 여수시 화양면과
(우측)으론 적금도, 조발도, 낭도 등 올망졸망 다도해의 섬들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가야할 적취봉(제8봉,591m)방향 바위능선을 바라보고...
제8봉으로 향하던 중에 뒤돌아본
칠성봉(제7봉,598m)의 모습과 선녀봉(518m)방향
조망 칠성봉은 많은 바위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봉우리답게
적취봉으로 내려서는 긴 능선길은 마치 그 품안에 있는 느낌이다.
조망처에서 바라본
(좌측) 깃대봉(608,6m)과 (우측)적취봉(제8봉,591m)의 모습...
화려한 여덟 개의 바위봉우리를 마직막에 품어 넓고 높은 육산이 감싸고 있는 형세다.
조망처에서 바라본 적취봉(제8봉,591m)과 전망대의 모습...
산 아래 넓은 해창만 방조제를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다도해 해상국립공원답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네요...
(앞)무명봉과 그뒤로
적취봉(제8봉,591m)을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좌측)깃대봉(608.6m)과
(우측)적취봉(제8봉,591m)을 무명봉에서 바라본 모습...
지나온 전망대와 철계단이 보이고
(우측)뒤로 제7봉과 제6봉을 암릉에서 바라본 모습...
암릉구간에서 바라본 칠성봉(제7봉) 중앙
맨끝과 우측으론 산객이 서있는 돌탑이 무명봉이다.
적취봉(제8봉,591m)에서 산객들 뒤
(중앙)무명봉과 멀리 바라보이는 지나온 제7봉, 제6봉 방향 조망...
팔영산 마지막 바위 봉우리 적취봉(제8봉,591m) 정상석 앞에서...
팔영산 정상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절경과 다도해에서 떠오르는 장엄한
장엄한 일출 그리고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펼쳐진 여덟 개의 암봉입니다.
탑재로 내려가는 방향에서 올려다본 지나온 제8봉의 모습...
탑재로 내려가는 편백나무 숲속을 지나고...
탑재에서 바라본 울창한 편백나무
숲속 뒤로 넘어온 팔영산(4봉,5봉,6봉,7봉) 암봉들의 모습...
송광사 말사인 능가사는 1.500년 전 신라
눌지왕 때(420) 아도화상(阿道和尙)이 보현사란 이름으로창건했다.
이후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으나 조선 인조 22년(1644) 벽천(碧川) 대사가
중창하면서 인도의 명산을 능가한다 는 의미로 능가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전하는 고찰이다.
평지에 들어 앉은 능가사는 썰렁하다 싶을 많큼 당우가
적은 고찰이다. 하지만 등 뒤에 돌병풍처럼 펼쳐진 팔영산은 실루엣을
그리며 능가사를 감싸안고 있어 고즈넉하면서도 고찰다운 분이기를 돋어주고 있다.
능가사의 단풍...
능가사 단풍과 팔영산의 모습...
능가사 경내에서 팔영산을 바라본다... 여덟 개 암봉이 마치
돌병풍 같은 모습으로 멋진 풍경을 만들고 있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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