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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지역

고창 선운사&도솔천...

 

 

사시사철 계절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선운사와 도솔천

 

선운사는 국내 꼭 가봐야할 여행지 99선에 꼽힐 정도다.

대규모의 사찰로 사계절의 풍경이 모두 색다르게 아름다워 사계절 내내, 수많은

   여행자들의 발거음을 이끌고 있다. 특히, 선운사 초입에서 선운사까지 닿는 20분 거리의

  도보길에는 봄, 여름철이면 검붉은 꽃무릇이 가을철이면 오색찬란한 단풍잎이 가득매워 장관을 연출한다.

 

한껏 눈을 머금은 선운사의 설경은 두 말 하면 잔소리, 선운사길 옆으로 흐르는 도설천은 사계의 풍경을

담으려는 출사객들로 축제 현장을 방불케한다. 선운사는 제대로 둘러보려면 한나절이 꼬박걸릴

정도로 그 규모가 매우크다. 선운사 중심부에 위치한 대웅전을 기점으로 구획을

나눠 차례차례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 사찰 내에는 탬플스테이와 

불교대학원,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어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갖게되는 느낌도 각양각색, 다양하다.

 

 

 

 

선운사 매표소 앞에서 바라본 풍경...

 

 

 

 

도솔산 선운사 일주문

 

모든 사찰의 시작은 일주문에서 부터 시작한다.

일주문은 부처님을 향한 진리는 하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창선운사 도솔천 붉은 빛에 물들다"

 

단풍여행에서 백양사와 더불어 멋진 단풍여행지를 손꼽으라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곳이 고창 선운사가 아닐까요. 지난 9월의 꽃무릇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붉은색의 예쁜 단풍들이 수백미터 검은 물의 도솔천을 붉게 염색해 버립니다.

 

 

 

 

고창선운사 도솔천의 가을 단풍...

 

 

 

 

고창선운사 도솔천의 가을 단풍...

 

 

 

 

고창선운사 도솔천의 가을 단풍...

 

 

 

 

고창선운사 도솔천의 가을 단풍...

 

 

 

 

고창선운사 도솔천의 가을 단풍...

 

수많은 인파에 밀려 산사의 고즈늑함은 찾아 보기 어렵지만

단풍을 보러 오는 이들은 그래도 즐거운 모습입니다. 가을 싱그러운 햇살아래

도도히 흐르는 도솔천의 반영에도 붉게 물든 단풍 잎은 수줍게 앵글속으로 들어오며 미소를 띄웁니다.

 

 

 

  

한편에 서 있는 아름드리 고목들은 붉은 화염에 휩싸여 있는 듯...

 

 

 

 

선운사(禪雲寺) 극락교(極樂橋)

 

선운사 입구에는 선운교라는 작은 다리가 있는데 다리 왼쪽으로 단풍나무들이 바짝 붙어 있어

경내로 들어가기 전 입구 풍경을 조망해 보는 것도 좋다. 길 양편으로 붉은 단풍이 우거져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절의 야드막한 담과 어우러진 멋이 일품이다. 계곡의 물은 단풍 터널 속에서 사계절 중 가장 화려한

옷을 입고 흘러간다. 절 앞에 흐르는 계곡물에 반영된 단풍에 도취 물속에 빠지는 줄도 모른다.

형형색색 단풍과 산사의 은은한 정취를 제대로 느끼기에 그만이다. 선운사 계곡에 비친

 단풍의 얼굴을 보노라면 세상사 부러울 게 따로 없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선운사 극락교에서...

 

 

 

 

선운사 극락교 앞에서 진사님들은 어디를 겨누시는지...

 

 

 

 

선운사 천왕문

 

천왕문(天王門)은 앞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 지붕 건물로

2층 누각 건물이다. 아래층에는 사천왕상이 있고 위층에는 종과 법고가 있다.

 

 

 

   

선운사 만세루

 

천왕문을 지나면 정면 9칸 옆면 2칸의 만세루가 턱 앞을 가로 막고 있다.

 

기둥들의 모양도 제각각이다.굽은 나무 원형 그대로 사용해서 긁기도 다 틀린 모습이다.

 

 

좌측에서 바라본 대웅보전(大雄寶殿)

 

선운사 대웅전은 만세루 보다 뒤쪽 나지막한 곳에 있으며,

뒤에는 울창한 동백나무숲이 있다. 1958년 9월 17일 (보물 제290호)로 지정되었다.

7포의 웅장한 규모에 장식이 장엄한 선운사 대웅전은 조선 중기의 양식적 특징을 잘 보여준다.

조선 전기에 보이는 매우 간결한 모습과 조선 후기의 장식적인 경향의 중간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안쪽 우물천장의 단청 벽화는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앞쪽과 양옆 쪽의 널찍한 천장 공간에는 힘차게

약동하는 청색, 황색,백색의 용을 가득 채워 이채롭다. 대웅전 건물은 전체적으로 조선

중기의 뛰어난 건축 기술과 조형미를 함께 지녔다는 평을 받는다.

 

출처: 디지털 고창 문화대전

 

 

 

 

선운사 육층석탑

 

탑의 기단석은 원래 방형(方形)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네 모퉁이 부분이 심하게 마멸되었다.

기단 위에 윗부분을 둥굴게 말각(抹角) 처리한 정사각형 하대석이 있다.

하대석 위에는 사각형의 중석(中石)이 있다. 중석 네 귀퉁이에

 우주【隅柱 : 모서리의 기둥】가 조각돼 있다.

 

탑의 높이는 600㎝며, 제1탑신의 높이는 90㎝, 폭 93㎝이다.

네 귀퉁이에는 폭 22.5㎝의 우주가 있다. 제2탑신의 높이는 36㎝, 3탑신은 30㎝,

 4탑신은 26㎝, 5탑신은 18㎝ 등이다. 탑신마다 우주를 한 개의 돌로 각출(刻出)하였다.

옥개석도 하나로 된 석재이며, 여기에 5단의 옥개 받침이 조각돼 있다.

 

옥개석의 추녀는 약간 하늘을 향해 곡선으로 처리되어 있으며,

옥개석 낙수면은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다. 6층 옥개석 위에는 노반이 올려 있으나,

원래부터 있어던 것인지는 분명치가 않다. 노반 위에 복발(覆鉢)이 남아 있으며, 그 위에 팔각의

귀꽃으로 각출된 보개 (寶蓋)가 놓여 있다. 이러한 조각 수법으로 미루어 탑의 조성 시기가 고려 전기로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

 

출처 :디지털 고창 문화대전

 

 

 

 

정면에서 바라본 대웅보전(大雄寶殿)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일자집 다포계(7포) 맞배지붕이다.

건물의 넓이는 185㎡이다 앞면 공포(拱包)는 앞쪽의 끝판이 쇠서(소 혀의 모양)모양이다.

초각의 틀은 매우 장식적인 반면, 내부 공포는 둥굴린 듯 간결한 교두형(翹頭形)이다내부에서 보면

앞면 공포는 부재 하나하나를 분리된 형태로 표현하지 않고, 하나로 합쳐서 그끝을 당초문.초각.연봉.연화.

봉화두 등으로 장식하였다. 반면에 뒷면 공포는 간결하다. 전체적으로 기둥 옆면 사이의 간격이

넓고 건물의 앞 뒤 너비는 좁아 안정된 외형이다.

 

천장에는 사실감이 돋보이는 커다란 운룡문(雲龍紋)이 그려져 있고, 안쪽 천장은

 우물 정(정)자 모양을 한 우물천장이다. 우물천장에는 구름, 학, 연꽃 등이그려져 있다 내부 벽에는

산수, 비천, 나한 등을 벽화로 장식하였고, 닫집과 중앙의 불단 등은 비교적 간략하고 단순하게 처리하였다.

얕은 기단 위에 초석을 놓았고, 약한 배흘림이 있는 두리기둥을 세웠다.앞면의 모든 칸에는 빗살 

창호를 달았으나, 뒷면에는 가운데 칸에만 창호를 달았다. 양 측면의 협칸은 교창이다.

 

동쪽면은 모두 벽체로 처리하였고, 서쪽면은 외짝 출입문을 달았다.

벽의 양 측면에는 풍판(風板)을 대었다. 내부는 통칸으로, 불벽(佛壁)을 한 줄로 세워 그 앞에

 불단을 만들었다. 불단 위에는 1633(인조 11)에 조성한 소조(塑造) 삼존불상이 안치돼 있다. 삼존 가운데는

 비로자비나불상, 좌우에는 약사여래상과 아미타여래상이 안치돼 있다. 삼불존 사이에는 근래에

 조성된 보살 입상이 안치돼 있다. 삼존불상 뒤의 후불탱화는 1688년(숙종 14)에

조성한 것으로 중앙의 (비로자나불회도)를 중심으로 좌우에는

(아미타회상도)와 (약사회상도)가 각각 그려져 있다.

 

출처: 디지털 고창 문화대전

 

 

 

 

법당 안의 스님 뒷 모습도 담아봅니다.

 

 

 

 

대웅보전 안의 삼존불

 

(좌측)약사여래부처님, (중앙)비로나부처님, (우측)아미타부처님

 

 

 

 

대웅보전 전각에서 치성을 드리는 불자의 

소원은 단 하나 가족의 건강과 행복이 아닐런지...

 

 

 

 

우측에서 바라본 대웅보전(大雄寶殿)

 

 

 

 

관음전

 

 

 

 

선운사 만세루

 

매우 자연스러운 형태의 부재가 많이 사용되었다.

기둥의 형태를 비롯해 상부 가구 부재도 천연스럽게 휜 것이 많다.

기둥도 위아래를 다른 부재로 사용한 것이 적지않다. 어칸 대들보 위쪽 종보의 경우에는

양측 모두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진 것을 사용하였다. 한편 이러한 부재 사용은 목재를 구하기 어려운

조선 후기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선운사 만세루는 목재가 귀한 시대적 상황에서 나름대로 독특한 건축 기법을

활용해 세운 것이라 여겨진다. 최근에 강당 역할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다도 체험장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1974년 9월 27일에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53호)로 지정되었다.

 

출처: 디지털 고창 문화대전

 

 

 

 

선운사 만세루 선운사의 찻집...

 

 

 

 

 

 

 

 

 

 

 

 

 

선운사 범종각

 

 

 

  

 선운사 범종(유형문화재 제31호)

 

 

 

 

선운사 법고

 

 

 

  

선운사 목어

 

 

 

 

선운사 운판

 

 

 

  

만세루에서 바라본 선운사 전경

 

가을 하늘 답게 파란 하늘은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고

경내를 에워싼 도솔산(선운산)의 단풍은 알록달록 곱기만 하다.

 

 

 

 

선운사 영산전

 

신라시대에 창건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 후에 1471(성종 5)에 2층 전각으로 중건하였다가 1713(숙종39)에

2층을 단층으로 개조하였다. 조선 후기에 다시 두 차례의 중수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출처: 디지털 고창 문화대전》

 

 

 

 

선운사 명부전

 

 

 

 

측면에서 바라본 대웅보전과 만세루

 

 

 

 

선운사 조사당

 

 

 

  

팔상전과 산신당 

 

 

 

 

선운사 영산전에서 바라본 팔상전과 산신당

 

 

 

 

좌측부터 대웅보전, 만세루, 천왕문

 

 

 

 

좌측부터 만세루 대웅보전 관음전...

 

 

 

 

만세루

 

(전라북도 유형문화제 제53호)

 

 

 

 

 

 

 

선운사 극락교에서...

 

선운사 경내를 빠져나와 사진가들을 흉내내 다리의 동그란 반영을 담아본다.

 

 

 

 

고창선운사 도솔천의 가을 단풍...

 

 

 

 

고창선운사 도솔천의 가을 단풍...

 

 

 

  

고창선운사 도솔천의 가을 단풍...

 

 

 

  

고창선운사 도솔천의 가을 단풍...

 

 

 

 

고창 선운사 도솔암 장사송(천연기념물 제354호)

 

이 나무는 반송(盤松)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나이는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는 23m, 가슴높이의 둘레는 3.07m이며, 높이 3m 정도에서 줄기가 크게 세 가지로 갈라져

있고, 그 위에 다시 여러 갈래로 부챗살처럼 퍼져 있다. 이 나무의 명칭은 "장사송" 또는 "진흥송" 이라

불려지는데 장사송은 이 지역의 옛 지명인 장사현(長沙縣)에서 유래한 것이며, 진흥송은

옛날 진흥왕이 수도했다는 진흥굴(眞興窟) 앞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선운사 하도솔암 극락보전(極樂寶殿)

 

하산시간이 임박해 서둘러 도솔암에 도착한다.

아담하고 고즈넉하지만 산 중턱에 위치해 그 산세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선운사의 산내 암자인 도솔암(하도솔암)

 

 

 

 

도설천 내원궁

 

본래는 상,하,동,서,남,북에 여섯 도솔암이 있었으나  조선

 후기에 들어와 상, 하, 북 세 도솔암만이 남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도솔암이라 불리는 암자가 하도솔암이며 하솔암에서 365개의 계단을 올라서

 있는 도솔암 내원궁이 상도솔암으로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25호로 지정되어 있다.

 

 

 

  

상도솔암에서 바라본 천마봉

 

 

 

 

선운사 도솔암 내원궁

 

도솔암 내원궁에는 (보물 제280호)인 지장보살좌상(地藏菩薩坐像)이 봉안되어 있다.

 

 

 

 

선운사 도솔암 내원궁

 

천인암 이라는 기암 절벽과 맑은 물이 흐르는 깊은 계곡 사이에

자리한 내원궁은 고통 받는 중생을 구원한다는 지장보살을 모신 곳으로, 상도솔암이라고도 부른다.

거대한 바위 위에 초석만을 세우고 만든 이 건물은 작은 규모이지만 매우 안정된 느낌을 준다. 이 내원궁은

통일신라 때부터 있었다는 말도 전하나, 현재의 건물은 조선 초기에 짓고 순조 17년(1817)까지

몇차례 보수한 것이다. 서쪽 암벽 밑에는 석불이 새겨져 있다.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25호)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보물 제1200호)

 

마애불좌상(磨崖佛坐像)은 고려시대에 조각한 것으로 보이는

이 불상은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큰 마애불상 중의 하나로 미륵불로 추정된다.

지상 3.3m의 높이에서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있는 불상의 높이 15.6m, 폭이 8.48m가 되며,

연꽃무늬를 새긴 계단모양의 받침돌까지 갖추었다. 머리 위의 구멍은 동불암이라는 누각의 기둥을

세웠던 곳이다. 명치 끝에는 검단선사가 쓴 비결록을 넣었다는 감실이 있다. 조선 말에 전라도 관찰사로 있던

이서구가 감실을 열자 갑자기 풍우와 뇌성이 일어 그대로 닫았는데, 책머리에 “전라감사 이서구가 열어 본다” 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고 전한다. 이 비결록은 19세기 말 동학의 접주 손화중이 가져갔다고 한다.

 

 

 

 

도솔암의 전각인 나한전

 

 

 

 

도솔암 찻집 앞에서...

 

선운사에서 도솔암까지는 도보로 편도 약30~40여분이 소요된다.

걷기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도솔암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면 꼭 도솔암 내원궁까지 올라가 보시길...

 

 

 

 

고창선운사 도솔천의 가을 단풍...

 

 

 

 

고창선운사 도솔천의 가을 단풍...

 

 

 

 

고창선운사 도솔천의 가을 단풍...

 

 

 

 

고창선운사 도솔천의 가을 단풍...

 

가을도 어느새 깊은 정점으로 들어 가고 있는 듯 싶네요...

아침 저녁 차가운 공기는 점점 가을이란 계절을 밀어내며 겨울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내년 이맘 때 쯤이면 선운사 도솔천에는 또 다시 붉게 물든 단풍이 새옷으로 단장하고 아름답게 펼쳐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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