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산은 백두대간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문경의 산들 중에서도
그 명성을 높이 사고 있는 명산이다. 대야산은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문경의 주흘산, 황장산, 희양산과 함께 산림청에서 한국 100대 명산에 올라서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백두대간의 백화산과 희양산을 지나 속리산을 가기 전에 있다.
계곡이 아름다운 산으로 경상북도 쪽에는 선유동계곡과 용추계곡, 충청북도 쪽으로 화양구곡이 있다.
용추계곡은 문경 8경중의 하나이며 경북 문경시와 충북괴산군의 경계에 있는 대야산 자락을 흐르는 계곡과 폭포이다.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암반 위를 사시사철 옥처럼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계곡에는 무당소, 용추폭포, 월영대 등의 아름다운
비경이 숨어 있다. 특히 용추폭포는 2단 폭포로 위쪽에 하트 모양의 깊게 파인 소(沼) 가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용추폭포 아래에 있는 무당소는 수심이 3m 정도이며 용추폭포 위의 넓은 암반을 지나 대야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20분 정도
오르면, 밤에 계곡의 맑은 물에 비친 달을 볼 수 있다는 월영대(月影臺)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