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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지역

대청호 오백리길...

 

아침 물안개 필 적의 환상적인 모습,

물이 빠진 뒤 깨끗한 배사장이 드러난 풍경, 봄에 참나무

 언덕으로 들어가는 좁은 길에 핀 야생화는 너무 아름답다 고 한다.

여름에는 비가오고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면 대청호가 한폭의 동양화로 변해

버리고, 참나무 언덕과 바람의 언덕은 물에 잠겨 섬이 되어버린다. 겨울에 눈이 오면 온 

천지가 하얗게 변하며,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걸으면 황홀하다. 대청호는 어느 달에 어떤 길을

걷느냐에 따라 똑같은 길을 갔어도 처음 온 길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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