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장수군과 경남 거창군, 함양군에 걸쳐 있는 덕유산(德裕山, 1.614)은
덕이 많은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해서 지어진 이름으로 주봉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해발고도 1.300m
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으로 장장 30여㎞를 달리고 있다. 북덕유(향적봉)에서 무룡산(1.491m)과 삿갓봉을
거쳐 남덕유(1,507m)에 이르는 주능선의 길이만도 20㎞를 넘는 거대한 산이다.
이산은 청량하기 그지없는 계곡과 장쾌한 능선, 전형적인 육산의 아름다움, 그리고
넓은 산자락과 만만치 않은 높이를 갖고 있어 산악인 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산 정상에는
주목과 철쭉, 원추리 군락지가 있어 봄, 여름, 가을, 겨울 산행이 운치를 더한다. 덕유능선 한 가운데 솟아 있는
무룡산(舞龍山1,492m )은 용이 춤추는 형상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하며, 무룡산 일대의 산자락은 덕유평전과 함께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노란 꽃망울을 일제히 터트리는 원추리의 군락지로 유명하다.
동엽령으로 오르며 바라본 계곡 풍경...
순백의 옷으로 갈아입은 덕유산 능선이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동엽령에서 무룡산 방향으로 가는 첫번째 봉우리를 등로에서 바라본 풍경...
오르면서 돌아본 산행들머리 안성 방면 조망...
파란하늘 수북하게 쌓여있는 눈 그리고 활짝 피어있는 눈꽃사이를 지나갑니다.
동엽령에서 올라온 안성 방면 조망...
동엽령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야산 방향과 거창 병곡계곡 조망...
덕유산의 옛 고개 중 동엽령 1,320m은
깊은 산중에 있는 덕에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경상도와
전라도 지방의 토산품을 교역하기 위해 넘나들던 재이다. 재로 오르는 병곡 대하골
(현재 거창군 북상면 병곡리)에는 옛날 동업이재를 넘나들던 나그네를 위해 술을 빚어 팔았다고
하는 주막터가 있다.전북 무주군 안성면 통안리 칠연계곡 경남 거창군 북상면 병곡리를 잇는 고개이다.
안성에서 동엽령으로 올라서면 덕유산 백두대간 주능선이다.
북쪽으로 가면 향적봉이고, 남쪽으로 가면 무룡산, 남덕유를 거쳐 육십령으로 이어진다.
동엽령을 떠나면서 돌아본 덕유산 향적봉...
진행 방향으로 바라본 앞 봉우리 뒤 넘어 (중앙)으로 가야할 돌탑봉의 모습...
오르는 중에 바라본 앞 봉우리 넘어 (좌측)으로 돌탑봉의 모습...
봉우리로 오르는 중에 돌아보는 능선 따라
동엽령, 백암봉, 중봉, 덕유산(향적봉), (좌측)설천봉까지 장쾌하게 펼쳐진 조망...
동엽령에서 눈속길 따라 걸으며 봉우리 방향으로 진행중인 산님들 모습...
하늘과 맞닿은 능선 한 가운데 제일 높은 봉우리가 북덕유
최고봉인 향적봉(1,6140m)이며 그 옆의 봉우리는 중봉(1,594.3m)이다.
그리고 중봉에서 덕유평전을 지나 우측의 봉우는 백암봉(송계삼거리 1,490m)으로 대간
마루금은 이 백암봉을 깃점으로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귀봉(1,400m)과 지봉(1,302.2m)으로 이어진다.
진행 방향으로 바라본 (앞)돌탑봉1,433m과 (뒤)무룡산 1,492m 의 모습...
돌탑봉(칠이남쪽대기봉, 1,433m)을 바라본 모습...
동엽령에서 무룡산 중간지점인 돌탑전망대에서 덕유 주능선을 바라보면
앞은 백암봉, 가운데 하얀 봉우리는 중봉, 그좌측 뒤에 향적봉, 맨 끝이 설천봉이다.
돌탑봉 정상 이정표 앞에서 바라본 덕유산...
돌탑봉에서 가야할 능선길을 바라보며 무룡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돌탑봉(칠이남쪽대기봉, 1433m)에서 덕유 형적봉(1,614m)을 바라본 조망...
지나온 방향인 북쪽을 바라보면...
(좌측)돌탑봉과 그곳에서 분기한 (우측)지보봉이 보인다.
(우측)돌탑봉에서 이곳까지 왔네요...
멀리 중봉, 향적봉, 설천봉까지 조망됩니다.
진행 방향으로 바라본 앞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
가야할 무룡산은... 해발(1,491m)로
남덕유산과 북덕유 향적봉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나뭇가지에 설화가 활짝 핀 아름다운 풍경...
청량하고 시리도록 파란하늘 아래로 은빛 햇살이 떨어진다.
무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삿갓봉, 남덕유산
경상남도 거창군의 북상면 산수리와 전라남도 무주군 안성면 죽천리 사이에 위치한
해발 1,492m의 산이다.남덕유산에서 북쪽으로 산줄기가 이어져 삿갓봉과 무룡산을 이루며 북쪽에
동업령이 있고 산의 동쪽사면에서 산수천이 발원하여 산수계곡을 이룬다. 무룡산은 조선시대에 불영봉(佛影峰)
불영산(佛影山)이라고도 불렀다. 무룡산 지명은 용이 춤추는 산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옛 지명인
불영산은 부처님의 그림자가 비친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무룡산에서 북쪽으로 향적봉까지 장쾌한 덕유능선이 조망된다.
무룡산에서 바라본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1,614m)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1,950m)과
지리산 천왕봉(1,915m), 설악산 대청봉(1,708m)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산이다.
남쪽으로는 삿갓봉을 넘어 남덕유산, 서봉도 바라본 조망...
왼쪽 공간 사이로 지능선이 보이고
그 뒷편에 희미한 산자락이 보인다. 저 산자락은 남덕유산에서
갈려나가 진주까지 뻗어가는 진양기맥의 한 자락인 금원산과 기백산이다.
봉우리를 돌아 산허리에 난 하얀 눈길 따라
삿갓봉, 남덕유산(동봉)과 서봉을 바라보며 지나갑니다.
작은 봉우리 뒤로 보이는 (중앙)에 수막령과 금원산, 기백산이
(우측) 끝 남령에서 오르는 방향으로 수리덤과 월봉산도 바라봅니다.
암봉 위에서 바라본 풍경...
능선 따라 삿갓봉 넘어 서봉이 보이고 서봉에서
(좌측) 방향으로 남덕유산이 남령에서 수리덤(칼날봉)까지 조망된다.
한 산님이 앉아 쉬고 있는 전방에 보이는 나즉막한 봉우리
우측 경사면으로 여름에는 노란꽃으로 물들이는 원추리 군락지이다.
지나온 무룡산 정상을 나무계단길에서 올려다본 풍경...
맨 뒤에 남덕유, 서봉이 보이고 그 앞에 뾰족한
산이 삿갓봉, 삿갓봉 바로 아래 삿갓재대피소가 있다.
7월에는 이 데크구간 양 옆에 노란 원추리가 빼곡하게 피어난다.
작은 봉우리에 나홀로 앉아 포근한 햇살을 받으며 식사중인 산님의 모습...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는 삿갓대피로 가는 나무계단길...
무룡산으로 가는 길은 덕유구간 코스 중
풍광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삿갓재로 진행중에 넘어온 무룡산(1,492m)을 돌아본 모습...
도착 후 바라본 삿갓대피소 풍경...
방금 내려온 등로는 무룡산 방향이고 반대쪽은 삿갓봉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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