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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지역

정선 민둥산...

 

민둥산은 정상에 나무 한그루 없는 억새산이다.

수십만평에 달하는 주능선 일원이 온통 억새밭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다.

 민둥산이 이렇게 억새가 많고 나무가 없는 것은 산나물이 많이 나라고 에년에

 매년 한번씩 불을 질러 왔기 때문이라 한다. 민둥산의 억새는 거의 한길이

넘고 매우 짙어서 길이 아닌 곳을 헤쳐 나가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억새 밭에 들어서면 사람 키보다 큰 억새에 파묻혀서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해발800m에 있는 발구덕 마을을

지나 남쪽 7부능선에서 정상까지 억새풀이 정상에 가까워 지면 끝없는

  광야처럼 보인다.경사도가 완만하고 부드러워 이어지고 가족산행으로도

  적합하고, 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철도산행지이기도 하다.

 

민둥산 억새 트레킹 코스는 증산초등학교를 출발점으로

오르내리는 길이 일반적이다. 정상으로 이어진 주릉을 중심으로 왼쪽

완경사 숲길, 오른쪽 발구덕마을을 거쳐 오르는 길로 나뉜다. 그래서 코스는

 증산초등학교~완경사 숲길~민둥산 정상~발구덕 마을~증산초등학교 원점회귀가

가장 좋다. 운치 있는 낙엽송길, 억새 초원, 여덟 개 구덩이를 가진 옛 강원도

산촌 발구덕마을을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민둥산 억새꽃축제 주차장에는 먹거리장터 한마당이 펼쳐져 있다.

 

쉼터로 향하는 길에 만나는 조망처에서

민둥산역이 있는 남면 무릉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증산초교가 있는 정선군 남면 무릉리

일대와 동남천이 그리고 민둥산역이 한눈에 들어온다.

 

막상 산길을 오르기 시작하면 숨겨졌던 가파른 경사도

많아 땀을 제법 빼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오르막길을 한참 오르다 보면

어느새 숨이 가빠오지만 한 시간 남짓 되어 깔닥고개를  넘어서면 정상 능선과

함께 억새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급경사 오름길을 지나면 임도에 자리한 (쉼터)매점을 만난다.

 

두번째 전망대 풍경...

 

가을빛을 잔득 머금은 화려한 단풍색도 좋지만

  능선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억새산 역시 가슴을 설레게 하긴

마찬가지다. 단풍과 함께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게 바로 억새다.

 

쨍한 가을햇살 아래 은빛 파도처럼

일렁이는 새하얀 억새가 바람에 하늘거리며

 서걱서걱 울어대는 소리도 가을 산행에 색다른 맛을 안겨준다.

 

가을 바람을 타고 온 은빛바다가 끝없이 펼쳐진

억새꽃의 바다 하얗다 못해 눈부신 그 풍경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올라온 방향으로 1.400m의 고지의 두위봉이 보이고 그뒤로 함백산과 태백산이 이어진다.

 

둥그스름한 산 능선을 타고 끝없이

펼쳐진 억새밭은 약 20만 평이다. 투명한 가을햇살을

 받아 산 전체가 은빛 물결에 휩싸인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정상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길게 억새군락지가 이어집니다.

 

산 정상 부근에 펼쳐진 은빛바다

뒤로 강원도의 높은 산들이 둘러쌓인 풍경 그리고

  산 정상 부근까지 올라온 단풍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 서서 억새군락지와

어우러진 강원도의 시원스런 풍경도 담아봅니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억새밭 사이로

등산객들이 끊임없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아리랑의 고장” 정선의 민둥산은 창녕의 화왕산, 장흥의 천관산, 포천 명성산, 밀양 사자평

등과 더불어 우리나라 5대 억새 군락지로 손꼽힌다. 10월이 되면 민둥산 초원능선은 슬그머니 옷을 갈아입는다.

억새가 어른키를 훌쩍 넘기면 초원을 덮는다. 시나브로 초록빛이 억새의 흰 꽃으로 물든다. 이때가 되면

기차는 많은 사람들을 민둥산으로 실어 나르고, 산골 마을인 정선군 남면은 전국에서 몰려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민둥산은 10~11월에 많이 찾는 산이지만, 주변 조망이 뛰어나

 시원한 초원이 형성돼 있어 사계절 언제 찾아도 좋다.

 

민둥산 정상석 앞에는 사진을 담기위해 산객들이 줄지어 서있다.

 

민둥산 정상부의 억새밭은 야 20만평으로 광활하다.

억새도 장관이지만, 정상 뒤쪽에 음푹 패인 지형인 발구덕의 모습은

마치 다른 행성에 와 있는 것처럼 신비롭다. 발구덕은 석회암이 빗물에 녹아 지반이

 둥굴게 내려 않는 특이한 카르스트 지형인 돌리네(doline)를 말한다. 석회암 지대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물에 녹으면서 깔때기 모양으로 웅덩이가 팬 것이다. 돌리네는 이곳 말로는 "구덕" 이다.

 

그런 구덩이가 여덟 개라 하여 “팔구덕” 이라 부르다가

"발구덕" 이가 된 것이다. 강원도 정선군 남면 무릉리에 위치한 민둥산

(111.8m)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억새밭 중 하나로 꼽힌다. 민둥산은 이름처럼

   나무가 없는 민머리 산이지만 가을이 무르익으면 정상이 온통 억새로 뒤덮혀 가을 산객들을 유혹한다.

 

부드러운 능선길에 자리한 정상은 산객들로 붐빈다.

뒤를 보면 억새 물결 사이로 멀리 두위봉이 우뚝하고 민둥산

 정상에는 거대한 정상석이 서 있고, 주위는 말끔한 데와 망원경이 설치돼 있다.

 

왼쪽으로 이어진 능선길은

지억산을 거쳐 화암약수 방향이고,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은 발구덕의 거대한 구덩이 안으로 들어서는 방향이다.

 

민둥산 정상에서 지억산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

 

발구덕 방향에서 완만한 능선을

따라 민둥산 정상으로 오르는 산객들의 모습...

 

지억산 방향으로 진행중에

뒤돌아 본 발구덕 방향과 민둥산 정상 조망...

 

억새밭 사이로 가르마처럼 작은 오솔길이 곧게 뻗어 있습니다.

 

민둥산 정상쪽에서 지억산 방향으로

펼쳐진 광활한 억새밭이 한눈에 보입니다.

 

화암약수로 가는 중에

남쪽으로 조망되는 민둥산 정상과 억새...

 

뒤돌아 보니 민둥산 정상이 보이고

  길게 펼쳐진 억새밭과 그 사이로 난 오솔길

 드문드문 서 있는 외로운 나무들의 모습들이 다가옵니다.

 

능선에 서서 지나온 민둥산 방향을 바라봅니다.

 

 억새 숲 뒤로 보이는

민둥산 정상과 지나온 능선을 진행중에 바라본 조망...

 

정상을 바라보니 지나온 길이

한눈에 보이고 광활한 억새밭이 펼쳐져 보입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내려서서

지나온 민둥산 정상 방향을 바라봅니다.

 

이 계단을 내려가면

억새군락지는 끝이나고 침엽수림으로 들어갑니다.

 

내리막 길을 내려서

매점을 지나면 잦나무 숲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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