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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지역

공주 계룡산...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계룡산

 계룡산은 사시사철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만큼

 산세가 수려하고 볼거리가 많다는 얘기다. 주능선이 자연성릉의 층암절벽과

동학사, 갑사의 울창한 숲이 연출하는 풍광이 장관이다. 산줄기 곳곳에 암봉 기암절벽과

숲속 사찰 등이 어우러진 모습은 한 폭의 풍경화를 떠올리게 한다. 지리적으로 접근이

 편하고 삼불봉의 겨울 설경도 아름다워 사계절 두루 가볼 만하지만 단풍이

 절정인 10월과  만개하는 4월에 가장 많은 산행객이 몰려온다.

 

백두대간 중 금남정맥의 끝부분에 위치한 계룡산은

해발(845.1m)의 주봉인 천황봉을 중심으로 관음봉, 연천봉, 삼불봉 등

28개 봉우리와 동학사계곡, 갑사계곡 등 7개의 계곡으로 이뤄져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충남 공주시에 위치하면서 대전, 논산, 계룡 등 3개 시에도 자락을 걸치고 있다.

 

계룡산(鷄龍山)이라는 이름은 천황봉에서 쌀개봉으로 이어진

능선이 흡사 닭벼슬을 한 용의 형상과 같다는 데서 유래했다. 조선초 태조가

신도안(계룡시 남서면 일대)에 도읍을 정하려고 이 지역을 답사했을 때 동행한 무학대사가 

산세를 보고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 금닭이 알을 품는 형세) 이자 비룡승천형(飛龍昇天形 용이

날아 하늘로 올라가는 형세) 이라 일컬었는데 거기서 두 주체인 계(鷄)와 용(龍)을 따왔다고 전해진다.

 

갑사 주차장을 출발... 산행을 시작합니다.

 

계룡산 갑사 일주문 앞을 지나는 산객들...

 

갑사 사천왕문을 지나고...

 

갑사(甲寺)

 

계룡사, 계룡갑사, 갑사(岬寺), 갑사사(甲士寺)라고도 한다.

420년(백제 구이신왕 1) 고구려에서  온 승려 아도(阿道)가 창건하였다.

505년(무려왕 5) 천불전(千佛殿)을 중창하고 556년(위덕왕 3) 혜명(惠明)이 천불전,

보광명전, 대명광전을 중건하였다. 679년(문무왕 19) 의상(義湘)이 당우(堂宇)

1.000야 칸을 더 지어, 화엄도량 으로 삼아 신라 화엄십찰의 하나가

되었고, 옛 이름인 계룡갑사를 갑사로 개칭하였다.

 

1597년 정유재란 때 모두 소실되어 1654년(효종 5)

사정(思淨), 상휘(愼徽) 등이 크게 중창하였고, 1875년(고종 12)에

 다시 중건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 강당, 대작전, 천불전, 응향각,

 진해당(振海堂), 적묵당(寂默堂), 팔상전, 표충원, 삼성각, 종각 등이 있다. 또 보물

제256호인 철당간 및 지주와 제257호인 부도(浮屠)가 있으며 석보상절(釋譜詳節)의

 목판각이 있고, 1584년(선조 17)에 만든 범종, 경종이 하사한 보련(寶輦),

 10폭의 병풍, 1560년(효종 1)에 만든 16괘불이 있다. 

 

출처〕 갑사〔甲寺〕네이버 백과사전

 

갑사 강당과 범종루...

 

갑사 대웅전 앞에서 바라본 갑사강당

 

갑사대웅전(甲寺大雄殿) /유형문화재 제 105호

앞면 5칸, 옆면 4칸으로, 옆면이 사람인(人)자 모양으로 가장 단순한

맞배지붕 건물이다.기둥위에서 지붕처마를 받치는 공포가 기둥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가운데 3칸은 기둥 간격을 양 끝칸 보다 넓게 잡아 가운데는 공포를 2개씩,

 끝칸에는 1개씩 배치하였다. 내부는 우물천장으로 되어 있고, 불단을 만들어 석가여래불상을 모시고 있다.

그 위에는 화려한 닫집을 설치하였다.갑사 대웅전은 조선시대 중기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는 건물이다.

      

갑사 대웅전의 삼존불...

 

갑사 대웅전...

 

갑사 강당과 적묵당(좌측)

 

갑사 경내의 모습들...

 

갑사 범종루...

 

관음봉에서 바라본 천황봉...

 

천황봉은 계룡산의 최고 봉이지만 입산이 금지되어

관음봉이 천황봉 대신 등산인들에게 정상의 자리를 내어 주고 있다.

 

관음봉 정상에서 바라본 연천봉...

 

연천봉은 자연성능이 시작되는 관음봉에서

갑사계곡과 신원사계곡을 가르며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에 있는

봉으로 계룡산의 서쪽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봉이다. 서쪽으로 펼쳐진

논산과 공주 일원의 들녘을 바라보는 맛도 일품으로, 특히 저녁 노을이 물들 때는

산야는 붉게, 멀리 백마강 물줄기가 은빛으로 반짝이는 등 절경이 펼쳐진다.

 

관음봉 정상에서 바라본 문필봉과 연천봉 조망...

 

계룡산 관음봉(816m) 정상에서...

 

관음봉은 계룡산의 중앙에 위치한 봉으로

정상에 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계룡산을 대표하는 공주 10경에도

포함된 이 곳에서 하늘을 떠다니는 구름을 보면 신선이 된듯한 기분이 든다.

 

관음봉 조망처에서 바라본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자연성릉과 삼불봉...

 

계룡산은 예로부터 신라 5악의 하나인 서악으로 지칭됐으며

조선시대에는 3악 중 중악으로 불리우던 산이다. 계룡산은 수려한 산세와

  승지 신도안과 여러 고찰들을 품은 충남의 영산이자 명산이다. 조선시대에는 묘향산,

  지리산과 함께 산신제를 올리던 영산으로 영산으로 그만큼 기가 좋은 산이 아닐까 합니다.

 

깊은 골짜기 사이로는 동학사와 집단시설지구가 내려다 보인다.

 

철계단에서 내려다본 자연성릉과 삼불봉 조망...

 

눈아래 곧게 뻗은 자연성능과 그 언저리에 불쑥불쑥 솟아 오른

 기암괴석 그 뒤로 삼불봉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자연성릉의 모습이 꼭

 용이 등골을 곤두세운 채 휘감아 돌며 승천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능선을 뚫고 뿜어져

나오는 화강암의 거친 기운은 제멋대로 솟은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체적인 방향과

흐름을 지키고 있다. 자연성릉 옆으로는 푹 파인 동학사 계곡이 뻗어 있고 주차장이 아득하게 보인다.

 

자연성릉 암릉길에 만나는 명품소나무...

 

전망 바위에서 바라본 조망...

 

(좌측) 천황봉과 쌀개봉 방향, (우측) 관음봉

정자쉼터와 자연성릉으로 이어지는 철계단의 모습 관음봉에서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장쾌하게 펼쳐진다. 계룡산의 주봉인 천황봉 (845.1m)에는

 철탑이 여럿 솟아 있고 군 시설물로 등산객 출입이 금지돼 관음봉이 정상을 대신한다.

 

자연성릉 기암 절벽에서 삼불봉을 뒤로하고...

 

기암 절벽 앞에서 가야할 삼불봉 방향 조망...

 

삼불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동학사계곡...

 

동학사계곡은 자연성릉과 쌀개봉 능선, 장군봉 능선, 황적봉 능선 등

계룡산을 대표하는 능선들 사이에 깊게 패어 있는 계곡으로 수림이 매우 울창하다.

특히 신록에 물든 동학사계곡을 걷노라면 나이에 관계없이 젊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삼불봉...

 

천황봉이나 동학사에서 바라보면 세 부처님의 모습을 닮았다 하는

삼불봉에 서면 자연성릉을 거쳐 쌀개봉~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비롯해

황적봉 능선, 연천봉 능선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듯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동학사계곡과

 갑사계곡도 한눈에 들어와 계룡산의 전모를 볼 수 있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광을 맛볼 수 있으나 그 중 설화가 피었을 때가 압건이다.

 

삼불봉 정상에서 바라본 관음봉 방향 조망...

 

(좌측부터) 천황봉, 쌀개봉, 관음봉

(중앙 뭉툭한 부분), 문필봉(뾰족하개 두봉우리), 연천봉(맨 우측)

 

남매탑

오누이탑 이라고도 한다. 모양이 다른 두 개의 탑이 나란히 서 있고

오른쪽 아래에 상원암이 자리잡고 있다. 청량사터에는 칠층석탑과 오층석탑 등

 2기의 석탑이 남아 있는데 이 두 탑을 가리켜 오누이탑 혹은 남매탑이라 부르기도 한다.

옛날에 상원이라는 승려가 어려움에 처한 호랑이를 구해주자, 호랑이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처녀를 업어다 주었다. 상원은 처녀와 남매로서의 관계만을 유지하며 수도에 정진하였고,

처녀의 아버지는 그 갸륵한 뜻을 기려 두 탑을 세웠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남매탑

청량사지 오층석탑(보물 제 1284)과 칠층석탑(보물 제 1285호)

 

동학사(東鶴寺)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反浦面)에 있는 절.

계룡산 상봉 북동쪽 골짝기에 위치한 이 절은 724년(신라 성덕왕 23) 상원조사(上願祖師)가

조그만 암자를 지어 수도하였으며 그가 입적한 후 724년(신라 성덕왕 23) 상원조사의 제자인 회의(懷義)

화상이 쌍탑을 건립하였다고 전해지며 도량을 짓고 이름을 청량사(淸凉寺)라 하였다.

 

고려시대인 920년 도선국사가 사찰을 중창하였고 국사가 원당을 건립하여  

국운융창을 기원하였다 하여 태조의 원당이라고 불리웠다. 937년(고려 태조 20) 신라가 망하자

대승관(大承官) 유차달(柳車達)이 이절에 와서 신라의 시조(始祖)와 충신 박제상(朴堤上)의

 초혼제(招魂祭)를 지낼 때 동계사(東鷄祠)를 건축하니 참선승려들이

운집하여 사찰이 커지게 되었고 후에 동학사로 고쳤다고 한다.

 

1394년 조선시대(태조 3)에 들어와 고려의 충신 길재(吉再)가 동학사의 승려 운선과 함께

 공민왕 등 고려의 왕족과 정몽주(鄭夢周)의 제사를 지냈으며 1457년 김시습(金時習)이

단종과 안평대군, 김종서(金宗瑞), 사육신(死六臣)의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진다.

 

1728년(영조 4) 신천영(申天永)의 난 때 소실된 것을 1814년(순조 14)에 월인(月印)이

예조(禮曹)에 소(소)를 올려 10칸을 중건하고, 1824년에는 홍희익(洪羲翼)이 별채를

짓고 인신(印信)을 봉안하였는데, 1864년(고종 원년)에 보선국사(普善國師)가

모두 헐고 절 40칸, 초혼각 2칸을 중건하였다.

 

6.25전쟁 때 거의 파괴된 것을 1975년 개축하였고 현재는 비구니 사찰로, 계룡산국립공원구역이다.

경내에는 고종이 사액(賜額)하였다는 숙모전(肅慕殿)과 동계사(東鷄祠), 표충사(表忠祠),

삼은각(三隱閣) 등이 있으며 암자는 관음암, 길상암, 문수암, 귀명암, 상원암이 있다.

 

〔출처〕동학사 〔東鶴寺〕네이버 백과사전

 

앞에서 바라본 동학사 풍경...

 

동학사 삼층석탑 앞에서 바라본 대웅전의 모습...

 

동학사 대웅전

 

대웅전은 부처님을 모신곳이다.

1980년 당시 주지였던 비구니 봉민스님의 원력으로 개축된 건물이다.

건물양식은 석조기단 위에 복련판주초석을 놓고 원형기둥을 세워 정면 3칸, 측면 3칸의

평면으로 남향에서 다포식으로 건립되었다. 정면 3칸에는 모두 3분합문을 달아서 대나무, 소나무,

난초(사군자)의 문향을 조각하여 아름다운 형태로 지어진 건물이다. 대웅전 내부에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모시고 좌측에 약사여래불과 아미타불을 협시불로 모셨다.

 

동학사 대웅전 안의 모습...

(좌)약사여래불, (중)주불인 석가모니불, (우)아미타불

 

동학사 대웅전 천장의 모습...

 

동학사 삼성각의 모습...

 

이 건물은 가운데에 칠성(七星)을 중심으로, 왼쪽에 산신(山神), 오른쪽에 독성(獨聖)의

삼성탱화를 모신 곳이다. 칠성은 북두칠성을 말하는데 별나라의 주군(主君)으로 인간의

복과 수명을 맡고 있다. 산신은 호랑이와 더불어 재물을 담당한다, 독성은 인연의

이치를 홀로 깨닫고 성인(聖人)이 되어 중생에게 복을 내리는 존재이다.

 각각 도교, 토속신앙, 불교의 한  표현으로, 불교가 토착화하는

  과정에서 여러 신앙 요소가 합쳐진 형태이다.

 

동학사 삼성각 내부의 모습...

 

동학사 대웅전 앞의 풍경...

 

동학사 범종각의 모습...

 

동학사의 중심적각인 대웅전...

 

범종각...

 

세진정

 

길상암...

 

관음암...

 

  계룡산 동학사 일주문...

 

일주문은 세속의 세계를 벗어나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서는 첫 번째 관문으로 사찰의 입구에 조성되어 있다.

 

동학사 입구 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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