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대청봉...
국립공원인 설악산(설악산)은 높이 1,708m로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높은산이다.
음력 8월 한가위에 덮이기 시작하는 눈이 하지에 이르러야 녹는다 하여 설악이라 하였다.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쪽의 미시령과 남쪽의 점봉산을 잇는 주능선을 경계로 하여 동쪽을 외설악,
서쪽을 내설악이라 부른다. 또한 북동쪽의 화채봉과 서쪽의 귀떼기청을 잇는 능선을 중심으로 남쪽은 남설악,
북쪽은 북설악이라 한다.
내설악은 기암절벽과 깊은 계곡이 많으며, 명소로는 백담사, 수렴동계곡, 대승폭포, 와룡폭포, 옥녀탕 등이 있다.
외설악은 첨봉이 높이 솟아 있고, 암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계곡마다 폭포를 이루며
울산바위, 흔들바위, 비선대, 비룡폭포, 신흥사 등이 유명하다. 1982년에 한국에서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대청봉을 오르는 중 동쪽으로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합니다.
동해바다 수평선 위로 날카로운 햇빛이 떠오르며 일출이 시작됩니다.
드디어 일출이 구름사이를 뚫고
찬란한 태양이 잠자는 설악을 깨우기 시작합니다.
해가 비추기 시작하면서 대청봉 아래 모든 산하가 깨어나고 있네요...
태양이 구름속을 붉게 물드리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
설악산의 높이는 1,708m이다.
신성하고 숭고한 산이라는 뜻에서 예로부터 설산(雪山)-설봉산(雪峰山)-설화산(雪華山)등
여러이름으로 불렸다. 설악산은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설악산은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있으며, 북쪽으로는 향로봉(1,293m), 금강산, 남쪽으로는
(점봉산(點鳳山 :1,424m), 오대산(1,563m)과 마주한다 주봉은 대청봉이다.
해가 떠오르고 밝아진 점봉산과
서북능선 따라 보이는 주걱봉, 가리봉이 선명하게 보인다.
운해가 깔린 점봉산 방향을 대청봉에서 바라본 풍경...
공룡능선 - 길이 5.1㎞, 무너미고개와 마등령을 잇는 능선...
능선 등산로는 희운각대피소에서 시작되는 코스, 비선대에서 시작대는 코스 이외에 오세암에서
마등령으로 올라와 희운각으로 가는 코스도 있다.공룡능선에 올라서면, 전후좌우 경치가 하도 좋아 멈쳐
서서 이를 바라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이보다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어렵다.구름속에 잠시 숨었다가 나타나곤
하는 봉우리들은 설악 최고의 절경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공룡 주능선에서 뻗어나간 범봉과 공룡능선을 지나 가는 것은
대부분 정상이 아닌 옆길이나 밑길을 지나가는 셈이지만, (희운각에서 마등령으로 갈때)
신선봉, 1275봉, 나한봉 등에서 앞과 뒤, 또 좌우의 공룡능선과 설악 곳곳의 모습들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1275봉은 희운각에서 3㎞(마등령까지 2.1㎞) 지점에 있는 봉우리로서 공룡능선의 백미이며,
정상에 오르면 천불동계곡, 대청, 소청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공룡능선에서 샘같은
샘은 1275봉에서 희운각 쪽으로 200m 내려간(떨어진 계곡에) 있다.
대청봉에서 가야할 중청과 우측 소청 방향과 중청에서 좌측으로 서북능선
따라 귀떼기청봉, 안산이 펼쳐져 있고 귀떼기청봉 뒤로는 주걱봉과 가리봉도 조망된다.
중청대피소 방향으로 진행중에 돌아본 대청봉 정상 풍경...
대청봉에서 중청으로 내려가기전 바라본 점봉산...
단풍이 물들어 가는 중청과 소청을 대청봉에서 바라본 풍경...
(앞) 신선대와 울산바위 뒤로 멀리 동해바다가 조망된다.
119 산악구조대 헬기가 중청대피소 헬기장으로 다가오고 있는 모습...
중청대피소의 모습...
중청대피소에서 아침 식사를 맞히고 소청 방향으로 진행중 돌아본 대청봉...
중청대피소에서 소청 방향으로 진행중에 바라본 공룡능선...
중청대피소에서 소청 방향으로 진행중에 바라본
좌측부터 범봉, 신선대, 화채봉, 달마봉, 울산바위의 모습...
중청 방향에서 돌아본 좌측 화채봉과 지나온 대청봉...
공룡능선과 범봉 그뒤로는 울산바위와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중봉을 넘어서 바라본 풍경...
두개의 동그란 돔형태 건물은 기상관측소입니다.
서북능선 따라 귀떼기청봉과 그뒤로는 주걱봉, 가리봉이 조망된다.
좌측 신선대와 그뒤 멀리 달마봉이 우측 화채능선과 화채봉 정상을 바라본 조망...
데크길에서 조망해본 소청과 공룡능선, 울산바위의 모습...
뒤돌아본 중청과 서북능선...
소청 방향으로 진행중에 뒤돌아본 중청과 대청봉의 모습...
봉정암 사리탑이 보이는 용아장성의 모습 마치 용의 이빨처럼 날카로운
봉우리들이 성처럼 길게 솟아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용아장성을 소청에서 바라봅니다.
소청에서 용아장성과 좌측 귀떼기청봉을 바라본 풍경...
소청에 도착해 바라본 풍경...
새로 단장한 소청대피소의 모습...
소청대피소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공룡능선과 마등령 넘어 황철봉으로 이어지는 설악의 아름다운 마루금이 펼쳐진다.
봉정암 직전 기암의 모습...
조망처에서 바라본 봉정암 뒤로 웅장한 모습으로 우뚝 서있는 기암들...
봉정암의 뒤편으로는
독성나한봉, 지장봉,가섭봉, 나한봉, 석가봉 등이 펼쳐져 있고, 오른쪽으로는
기린봉, 할미봉, 범바위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데 봉정암을 호위하듯 늘어선 이 바위봉우리들은
용아릉의 맨 위쪽 암릉에 해당됩니다. 봉정연봉이라 불리우는 이 바위봉우리들의 경관은 아주 빼어납니다.
봉정암 적멸보궁 뒤로 서있는 봉바위(부처님 얼굴바위)의 모습...
봉바위(부처님 얼굴바위) 중심으로
좌우에 일곱 개의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
산령각(山靈閣)
사리탑으로 올라가는 계단 오른쪽에
맞배지붕에 앞면 3칸 옆면 1칸 규모의 산령각이 있습니다.
산령각에서 바라본 봉바위(부처님 얼굴바위) 숲에가려 얼굴 앞 모습은 보이질 않은다.
한국의 사찰 가운데 가장 높은 해발 1,200대 고지에 위치한 봉정암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사리탑과 5대 적멸보궁 가운데 하나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적멸보궁은 불상을 봉안하지 않는 대신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받드는 법당을 말한다. 사찰 왼쪽 계단길
끝에 위치한 사리탑 일원은 공룡능선과 용아장성, 그 옆으로 벌어진 내설악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부처님 뇌에서 나온 사리를 모신 탑이라 해서
불뇌사리보탑(佛腦舍利寶塔)이라는 이름을 지닌 봉정암 5층석탑의 모습...
용아장성과 공룡능선이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연화대 이곳이 바로 신선의 세상이며 여기서면 누구나 신선이 된듯 하다.
연화대에서 바라본 공룡능선의 모습...
연화대에서 바라본 기암들...
봉정암 사리탑에서 바라본 좌측 소청과 우측 중청의 모습...
설악산 봉정암
강원 인제군 북면 설악산(雪嶽山 : 1,708m) 소청봉 북서쪽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신흥사의 말사인 백담사의 부속암자이다. 대표적 불교성지인
오대적멸보궁(五大寂滅寶宮) 가운데 하나로 불교도들의 순례지로서 유명하다. 대청봉 산마루 가까이에 있는데,
해발고도 1,244m 지점에 있어 백담사와 오세암을 거쳐 봉정암에 이르기 위한 산행은 매우 힘겹다.
봉황이 알을 품은 듯한 형국의 산세에 정좌하고 있는 봉정암은 거대한 바위를 중심으로
가섭봉, 아난봉, 기린봉, 할미봉, 독성봉, 나한봉, 산신봉이 감싸고 있다. 현존하는
전당은 법당과 요사뿐이다. 법당 옆 바위 위에는 강원도유형문화 제31호로
지정된 봉정암석가사리탑이 있다. 고려시대 양식을 따른
이 오층석탑은 부처의 뇌사리를 봉안하였다고 하여 ‘ 불뇌보탑 ’
이라고도 부른다. 다른 사찰의 여느 탑과 달리 기단부가 없고 자연암석을
기단부로 삼아 그 위에 바로 오층의 몸체를 얹었다. 이 자연 암석에 연꽃이 조가되어 있는데,
1면에 4엽식 16엽이 탑을 포개고 부처가 정좌 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맨 위에는 연꽃인 듯한
원뿔형 보주가 높이 솟아 있다. 643년(신라 선덕여왕 12) 자장(慈藏)이 중국 당(唐) 나라에서 가져온
부처의 진시사리와 금란가사를 봉안하여 창건하였다. 원효 보조 등 여러 고승들이 이곳에서
수도하였으며 677년(문무왕 17) 원효가, 1188년(고려 명종 18) 지눌이 중건한
것을 비롯하여 6.25전쟁 이전까지 7차례에 걸쳐 중건하였다.
6.25전쟁 때 화재로 자칫하면 명맥이 끊어질 뻔하였다.
사자바위가 있는 암봉에서 바라본 용아장성...
사자바위와 그뒤로 용아장성의 모습...
사태골에서 고개를 들면 기암괴석들이 눈길을 끈다.
봉정암에서 사태골을 내려오며 바라본 풍경...
사방을 둘러보면 눈길 가는 곳마다 절경이 펼쳐진다.
구곡담계곡에서 바라본 풍경...
쌍룡폭포의 좌폭포 상단부 모습...
구곡담 계곡 따라 내려 갈수록 감추어진 용아장성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높이가 30m에 이르는 용아폭포의 모습...
용아장성의 암릉미가 빼어나다 솟아오른 봉우리마다 날카로움이 대단하다.
발아래는 계곡의 작은 폭(瀑)과 푸른 옥빛의 맑은 소(沼)가 반긴다.
구곡담계곡에서 바라본 용아장성...
용소폭포 상단의 모습...
용소폭포 중단의 모습...
수량이 적어 아쉽지만 용소폭포는 3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로는 용아장성이 성벽처럼 둘러처 있고
아래는 운치있는 아치형 다리와 어우러진 구곡담계곡 풍경...
넓은 계곡 옆으로 긴 데크로드가 길을 이어간다.
계곡 따라 9개의 못(못)이 있다는 구곡담계곡 풍경...
구곡담계곡에서 푸른 소나무와 어우러진 기암을 바라본 풍경...
옥빛 고운 만수폭포...
구곡담계곡에서 바라본 남쪽 방향의 암봉들의 모습...
구곡담계곡 풍경...
구곡담계곡에서 바라본 푸른 소나무에 둘러 쌓인 기암들...
수렴동대피소...
내설악 절경 수렴동계곡은 백담계곡 상류인 백담산장 위쪽으로부터 구담계곡과
가야동계곡이 갈라지는 수렴동대피소까지의 약6㎞ 구간의 계곡을 가리킨다. 전체적으로 아주
완만하고 유순한 계곡이며, 길이 포장된 백단계곡에 비해 자연스러운 맛이 있으며 경치도 더 빼어나다.
현란한 아름다움보다는 그윽한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가을단풍과 어우러지는 계곡의 전경은 이 길을
설악산의 대표적인 단풍길로 만들어 준다. 셀 수 없을 만큼의 소(沼)와 담(潭)이
연속적으로 늘어져있는 절경을 가지고 있다.
옥색 물결 위로 하얗게 쏟아지는 햇빛의 조화가 눈부시다.
영시암 요사채 건물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등산객들 모습...
영시암 출입문 역할를 하는 누각이다.
윗층은 범종루가 자리하고 안 팎 어디에고 현판이 없다.
영시암은 경관이 수려한 설악산 수렴동계곡 옆에 자리 잡고 있지만,
그 속에는 장엄하면서도 슬픈 애환이 스려 있는 암자다. 숙종 때 영의정 김수항이 사화에 휩쓸려
숙청당하고 사사(賜死)되자 그 아들 김창흡이 어지러운 속세와 인연을 끊고 수도하며 살겠다고 암자를 짓고
그 이름을 “ 永矢庵 ” 이라 불렀다고 한다. 여기서 “ 시(矢) ” 는 “ 화살 시 ” 자다. 한번 활시위를 떠난 화살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듯이 영원히 세상과 인연을 끊겠다는 굳은 뜻이 담겨 있다.
돌아본 영시암 전각들의 모습...
설악산국립공원내 내설악 지역에 있는 수렴동 계곡은 백담사에서
수렴동 대피소까지의 골짜기를 일컫는 말이다. 수많은 담과 소, 기암괴석 등이 어우러져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며 외설악의 천불동 계곡과 더불어 설악산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내설악의 명승지로는 647년(신라 진덕여왕 1)에 창건된 고찰
백담사를 비롯해 대승, 담,쌍폭등의 폭포, 수렴동(水簾洞), 가야동(伽倻洞)
구곡담(九曲潭) 등의 계곡과 옥녀탕(玉女湯) 등 이름난 계곡이 많은 설악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