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신선봉,학봉.미인봉...
상학현 마을에서 출발한지 약 1시간 만에 도착한 신선봉
정상에는 표지석과 함께 정성스럽게 쌓아올린 돌탑이 위치하고 있다.
신선봉(845m)은 충북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와 수산면 능강리 사이에 솟아 있는
산으로금수산과 동산 사이에 서북쪽 청풍 방면으로 뻗어 내린 능선상의 최고봉이다.
온통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자락에 들어 서면 마치 조각가가 빚어 놓은 듯한 기암괴석들이
줄지어 나타나고, 바위이름도 재미있어 킹콩바위, 손바닥바위, 못난위바위,
물개바위, 학바위, 발바위 등이 있다.
학봉(774m)에서 바라본 풍경...
학봉이라 부르는 것은 학이 비상하는 것 같다는 학포포와
지명의 영향인 듯 하다. 하지만 그 보다는 596봉과 신선봉(845m) 사이에 솟은
학봉이 학을 빼고 비상을 준비하 듯 가장 훤칠하게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
계단에서 바라본 진행
방향의 무명봉과 (좌)로는 가은산이 보인다.
제천서 왔다는 산꾼들이 학봉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고 있다.
무명봉에서 바라본 학봉...
조망처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의 모습과 개스로 흐릿하지만 청풍호의 모습도 조망한다.
무명봉을 지나 조망처에서 돌아본 학봉의 모습...
암릉위에서 청풍호를 바라보며...
거북이바위에서 본
(좌)금수산과 (우)망덕봉 능선 뒤로 가은산 조망...
조망처에서 뒤돌아본 무명봉과 학봉의 모습...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좌)금수산과 (우)망덕봉이 그 뒤로 보이는 능선이 가은산이다.
안전 로프가 있는 이런 암릉이 있어 산행의 묘미를 더합니다
고사목과 청풍호의 풍경...
암릉구간을 진행중 조망처에서 뒤돌아 바라본 학봉의 모습...
손바닥바위 앞에서 바라본 풍광...
조가리봉 뒤로 청풍호와 흐릿하게 (비봉산,531m)
이 보이고 그 기슭에 청풍문화재단지가 조성돼 있다.
손바닥바위에서 바라본 미인봉에서 이어지는 조가리봉과
청풍호에 떠있는 비봉산 그리고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이 작은동산의 모습...
손바닥바위 뒤로 미인봉과
너럭바위가 보이고 그 넘어 조가리봉의 모습...
뒤돌아 보면 우리가 지나온
암릉길의 아름다움이 한눈에 들어온다.
미인봉 아래 너럭바위에서 휴식도 취하고...
왼쪽 멀리 상학현 마을과 갑오고개로 오르는 도로도 보인다.
미인봉 밑의 넓은 반석에서 조망되는 학봉, 신선봉을 바라본다.
너럭바위에서 잠시 휴식중에...
너럭바위에서 내려다본 건너편 작은동산과 아래
하학현 윗쪽 상학현마을그리고 갑오고개로 넘어가는 긴 도로의 모습...
미인봉(저승봉 596m) 정상...
산 이름에 관하여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한다. 옛날 이곳에
저승골이라는 협곡이 있어 마을 사람들이 저승봉이라 불렀다는 설과
옛날에 멧돼지가 많아 살아 돼지 저(猪) 자를 써서 저승봉이라 불렸다는 설이 그것이다.
미인봉을 지나 학현리 너머
맞은 편에는(작은동산)이 가까이 손에 잡힐 듯
자리하고 그 넘어 멀리 (동산)이 도도하게 내려다 보고 있다.
아래서 올려다본 미인봉의 위용...
하학현 방향으로 하산중에 올려다본 미인봉(596m)
이봉은 충청북도 체천시와 단양군에 걸쳐 있는 금수산(1.016m)
자락의 신선봉(845m)에서 청풍 방면 도화리로 뻗어내린 능선 위에 솟아 있다.
산을 중심으로 북쪽에 학현리계곡, 서쪽에 동천협곡, 남쪽에 능강천계곡이 깊이 패인 심산유곡이 있다.
오늘 산행 날머리 학현 청풍 명월 팬션 앞에서...
신선봉에서 학봉, 미인봉으로 이어지는
멋진 기암괴석들을 보며 상학현에서 하학현으로 내려오는
코스였는데 밧줄을 타고 오르는 암릉과 암벽구간이 많아 30도가 넘는
날씨에 힘든 산행이었지만 그래도 암릉위에서 본 풍광은 너무나 멋지고 환상적이라
힘든 산행의 하루를 멋지게 보상해 주었다는 생각이 든다.